현재 넷플릭스 인기TOP 1위를 달리고 있는 '살인자ㅇ난감'를 모두 보고 나서 후기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하기도 했고 다소 생소한 조합과 웹툰 원작이라는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1. 연출 및 배우
연출은 이창희 감독님, 각본은 김다민님, 주연배우로는 '이탕'역에 최우식 배우님, '장난감'역에 손석구 배우님, '송촌'역에 이희준 배우님이 열연을 해주셨습니다. 이창희 감독님은 제가 이전에 아주 재밌게 봤던 '사라진 밤'이라는 영화의 각본,각색, 감독을 맡으셨습니다. 또 드라마로는 '타인은 지옥이다'도 연출하셨던 분입니다. 배우 세분은 너무 유명하신 분들이라 생략하겠습니다.
2. 줄거리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3. 웹툰 원작
살인자ㅇ난감은 원작이 총 54화인 웹툰이며 '꼬마비'라는 작가님이 연재하여 현재 완결된 웹툰입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드라마로 먼저 접했는데 과연 싱크로율이 어땠는 지, 이탕를 비롯한 다른 등장인물의 서사가 좀 더 궁금해서 웹툰으로도 정주행할 예정입니다.
4. 기발한 영상미
살인자ㅇ난감 8부작을 보면서 보는 내내 중간중간 영상이 재밌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웹툰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했던 장면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지 1회가 언제 시작해서 끝났는 지 모를 정도로 지루하지 않게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5. 솔직한 평
처음에 배우 세 분이 유튜브에 나오신 영상을 보고 드라마가 시작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처음에 '정말 생소한 조합이다'라고 생각했고 또 그만큼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봤던 시리즈 입니다. 저는 오히려 웹툰을 보지 않아서 웹툰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생각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손석구 배우님은 제가 정말 손석구 앓이를 할 때부터 심하게 빠져들었던 배우이지만 살인자ㅇ난감에서는 초반에 너무 연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화에서 송촌을 마주하는 눈빛연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희준 배우님은 정말 다른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송촌역에 잘 몰입하시지 않았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인 장면이 난무하지만 송촌이 등장하는 부분은 등장만으로도 무서운 느낌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우식 배우님은 정말 힘없어 보이고 임팩트가 강하진 않지만 언제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런 역에는 정말 딱인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조합이 다소 생소하지만 정말 퍼펙트한 캐스팅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증거없이 살인이 가능할까? 어쩌면 저런 일들이 실상에서 일어나고는 있지는 않은 걸까? 저런 결론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서 8화를 금방 끝냈던 것 같습니다. '더글로리'때처럼 밤새고 볼 정도의 몰입력은 없었지만 충분히 재밌었고 세 배우들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저는 이제 웹툰을 정주행하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비추천? 저는 추천 꾹 눌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