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표지자 검사 PSA지수 4.58- 추적검사요망

최근 진행한 남편의 건강검진 중 종양표지자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전립선암의 지표로 볼 수 있는 PSA지수가 정상보다 약간 높게 나온 것입니다(4.58). 이 때문에 검진의사와 상담을 받으니 당장 비뇨기과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으라고 권유를 받았습니다. PSA지수가 어떤 것인 지, 어떤 의미인지 간략하게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종양표지자 검사란?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로 암표지자검사라고도 불립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혈액 또는 소변을 채취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종양에 대한 발견을 하는 검사를 뜻합니다. 

 

2. PSA 수치란?

PSA란 Prostate specific antigen의 약자로 전립선 특이항원을 뜻합니다. 

이 수치를 통해서 전립선염 및 전립선비대증, 나아가 전립선암까지 발견할 수 있는 수치이며 정상수치 4ng/ml이상이라면 전립선 초음파 검사나 직장수지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하여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자료로 쓰일 수 있습니다. 

 

 

3. PSA 지수가 이상소견일 때 반드시 암인가?

PSA지수가 4이상일 지라도 전립선염 및 전립선 비대증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전립선암이라고 바로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환자의 연령 및 병력유무를 상담하여 추후 검사를 실시 하게 됩니다. 

 

4. 이상소견 발견 시 취해야 할 행동은? 

먼저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먼저 하고 연령에 따라 전립선초음파 및 직장수지 추가검사, 혈액검사를 통한 PSA수치를 추적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한  이상징후가 발견이 되면 전립선 MRI 및 조직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5. 전립선암 증상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배뇨곤란, 빈뇨, 잔뇨, 야간 다뇨, 절박뇨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혹시 위의 증상이 따로 없더라도 남성분들은 혈액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PSA수치를 검사하실 수 있으니 건강검진 시 함께 검사하시면 전립선암을 미리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희 남편은 한 달 후 혈액검사를 다시 하기로 권유 받고, 추후 검사 수치를 계속 확인할 예정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지만 확인되는 대로 계속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 후 검사에서 psa수치가 3점대로 나오면서 낮아졌기에 추후 6개월 뒤 다시 추적검사하기로 결론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