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청룡영화제에서 배우 정유미분께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시면서 '잠'이라는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에 바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마침 관심 있던 영화라 바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러닝타임 94분)
1. 감독 및 출연진
영화 '잠'의 감독은 유재선 감독님으로 메기 및 신과함께 옥자등의 영화의 연출부에서 작업을 진행한 경력이 있으며 각본 및 감독을 총괄한 영화는 '잠'이 처음이었습니다. 남자주인공은 '현수'역의 이선균님과 '수진'님의 정유미 배우님이 열연을 해주셨습니다.
2. 줄거리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누가 들어왔어”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잠들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치료도 받아보지만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해져가고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갖은 노력을 다해보는데 과연 이 부부는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3. 수상내역
제 4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4. 네이버 평점 및 관객수
영화 '잠'의 네이버 평점은 10점 만점에 7.81이고 영화 관객수는 147만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리뷰에는 정유미님 연기에 관한 리뷰와 결말에 대한 제각각의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5. 개인적인 영화감상평
영화가 상영할 때부터 사실 '잠'이라는 제목에 그닥 끌리지 않아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청룡영화상에서 정유미 배우님이 수상하시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 마침 업데이트가 되었고 러닝타임이 2시간 이외라 부담없이 바로 재생 버튼을 눌렀습니다. 저는 줄거리에 대한 정보도 없이 장르에 대한 정보도 없이 바로 봤는데 오..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쫄깃 알 수 없는 공포감에 사로 잡혔고 지루할 틈 없이 결말까지 다다랐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정유미님의 수상내역에 연기를 기대하면서 봤는데 솔직히 초반에는 이전과 동일한 정유미님배우 연기에 조금은 실망하였지만 후반으로 넘어갈 수록 연기에 정말 물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나간 연기 무서웠어요 ㅎㅎ) 그리고 몽유병에 대해 한 번 검색해보게 되었고 내가 만약 정유미님이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봤습니다. 마지막 결말에 현수(이선균)님의 대사가 살짝 소름이 끼쳤고 현수의 연기이냐 할아버지의 한 마디이냐라는 열린 결말에 저는 할아버지의 한 마디에 한 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아무런 기대없이 생각없이 봐서 그런지 아주 재미있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 '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K- drama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차박’ 솔직한 후기 (0) | 2024.02.19 |
---|---|
인간의 한계를 논하다-넷플릭스영화추천 Society of the snow (1) | 2024.01.22 |
아이와 함께 관람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후기 (0) | 2024.01.09 |